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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면도 무지개좌대  김프로입니다.

무더운 여름과 주말을 보내고 오래간만에 조황정보를 올려봅니다.

최근 무더위가 기승이지요? 안면도 내수면도 수온이 정말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우럭 양식장에서 수면 근처 사는 녀석들은 먹이 활동도 잘 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네요)

이렇게 태안 안면도쪽 수온도 올라가면서

여름 어종들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 ▲좌대에서 잡은 백조기 모습)

네. 여름 어종으로 대표적인 어종, 백조기 입니다.

가끔 부세도끼어있기는 하는데

구분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백조기요리는 국물 자작하게 먹거나, 튀며먹는 그 백조기 입니다.

40cm 가까운 것은 제사상에 올리는 지방도 있다 하지요?

이게 좌대에서 나온다는게 사실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닌데...

나오긴 나옵니다.

여름어종이며 모래가 있는 곳에 산란을 위해서 올라온 것이며

가을이되면서 빠집니다.

( ▲좌대에서 잡은 우럭모습)

날이 더워서 그런지 수심 20미터에서 올라왔으나 얼마 되지 않아

더위에 퍼져있는 못습니다. ㅋㅋ.

안면도 좌대는, 우럭은, 봄, 여름, 가을, 겨울 , 항상 나오는 어종입니다.

( ▲좌대에서 잡은 얼음돔, 백조기, 보리멸 모습)

아열대에서 사는 어종입니다.

남해쪽에서도 자연산 어름돔을 보기가 그리 쉽지 않은데.

매년, 종종 나오는 것을 보니,

태안 위까지 올라와서 이제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작년, 재작년에 처음 봤을 땐,

천수만 쪽 유료낚시터에서 탈출한 녀석인 줄 알았으나

매년 출몰 하네요.

백조기까지는 회유성 어종이니. 인정을 하겠으나

이 사진에서 특이한 점은

백조기 옆에 있는 보리멸 (모래무지 아님)이 나왔네요.

이 고기는 바닥이 모래인 곳에서 산란을 합니다.

(보리멸 회로 먹으면 고급회라 하는데. 글세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탕으로 넣으면, 살이 너무 연해서 흔적을 찾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이런. 무지개좌대 해저는 모래가 없는데 말이죠.

해양 환경이 계속 바뀌는 것은 아닌지....

( ▲좌대에서 잡은 광어 모습)

오후 5시 30분 간조 지나서, 초들물에 나온 자연산 광어 모습입니다.

여름광어는 기름기가 없어서 맛은 그닥입니다.

잡았다는데 의의를 두시고, 초장맛으로 즐기시면 되겠지요? ㅎㅎ.

무더운 여름입니다.

온열질환 유의 하시면서, 썬크림, 썬블럭 등 준비 잘 하시고

중간 중간 시원한 어름 드시면서

쉬엄 쉬엄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태안좌대낚시

#안면도야간좌대

#구매항자연식좌대

#무지개좌대

김프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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