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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항좌대 주꾸미 조황 (2박3일) 입니다.

원래 이분의 실력으로는 하루면 이정도 잡으시는 분이신데 이번 출조 대 2박 3일 동안 잡으신 것이였습니다.

이제 구매항좌대 무지개 역시 기온 및 수온의 변화로 인해서 두족류의 계절의 끝물을 알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생새우를 이용한 외수질 낚시를 전혀 하지 않았고, 시간배 선상낚시를 하지 않은, 순수 좌대에서 애기로 잡은 조과였습니다.

조황만 좋았더라면 더많이 잡으셨을 것 같은데 아쉽기만 합니다.

이 정도 주꾸미 양을 올해는 더이상 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시고 

안면도 구매항 무지개좌대에서 춥지 않게 잘 자고, 잘 먹고, 푹쉬고 나가셨네요.

이날 좌대에서 생새우 외수질의 반응도 있었지만, 그렇게 폭팔적인 마릿수는 없었지만 크기가 ㅎㄷㄷ 했습니다.

이 분의 갑오징어 조과에 다양한 크기의 갑오징어가 나왔더라구요. 

물론 모두 다 에기로 잡아내신 것이랍니다.

한번 시도를 했다가, 뜰채로 뜨지 못하고 도망가버리는 갑오징어를 보고...

다시는 외수질 하지 않으시겠다 라고 이야기 하셨다는 후문이. ㅋㅋㅋ

음력의 절기가 빨라지 듯 이렇게 두족류 시진으 서서히 저물어 가는 것 같습니다.

물때와 바람이 없는 좋은 날이 언제일지 모르겠으나

겨울이 되기전, 시즌 OFF가 되기전 반드시 폭팔적인 타임이 있을 것인데...

그 날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그날이 내일 이기를 기대 하면서 두족류 시즌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이분의 주꾸미낚시 졸업식 11월 초에 하신다고 하신답니다.

그땐... 어떨지....

#구매항좌대 #안면도좌대 #무지개좌대